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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 D-2' 신태용호, 도쿄서 첫 담금질…컨디션 조절 집중

입력 : 2017-12-07 18:08:37 수정 : 2017-12-07 18: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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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장현수·정우영·염기훈 등 4명 그라운드 대신 실내 훈련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출전을 앞둔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7일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2연패 달성을 위한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동아시아 정벌'을 위해 일본 도쿄에 입성한 축구 대표팀이 첫 현지 훈련에서 최상의 몸 상태 만들기에 집중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7일 오후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웨스트필드에서 현지 훈련에 나섰다.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연패를 노리는 대표팀은 전날 저녁 나리타 공항을 통해 도쿄 땅을 밟았다.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출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7일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하기에 앞서 짧은 패스 연습을 하며 몸을 풀고 있다.
입성 뒤 첫 훈련엔 선수단 전체가 아닌 5명이 빠진 19명이 참가했다.

애초 부상을 겪고 있음에도 신태용 감독의 의지로 대표팀에 합류해 재활에 집중하는 김민재(전북) 외에 '캡틴' 장현수(FC도쿄)와 정우영(충칭 리판), 염기훈(수원), 이재성(전북)이 팀 숙소에 머물며 간단한 실내 운동을 소화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김민재 외에 네 선수는 특별한 부상이 있는 것은 아니고, 피지컬 코치진에서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조절해준 것"이라고 전했다.

대회가 열리는 도쿄는 낮 기온이 섭씨 10도를 넘고 한국보다 온화한 편이지만, 해가 다소 일찍 지고 그 이후엔 체감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컨디션 관리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이번 대회 경기는 모두 오후에 시작한다. 중국, 북한과의 1∼2차전은 4시 30분, 최종전인 9일 일본과의 경기는 7시 15분에 열린다.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출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의 차두리 코치가 7일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첫 현지훈련에서 김진수의 목을 팔로 감싼 채 장난을 치고 있다.
대표팀은 현지 날씨에 적응하면서 1시간가량 첫날 담금질을 마쳤다. 취재진에 공개된 초반 15분은 스트레칭과 러닝, 가벼운 패스 위주로 진행됐다.

시즌을 마치고 대표팀에 합류한 이후 피로 누적으로 무릎이 부어 출국 전 연습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던 이근호(강원)는 회복을 마치고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가했다.

이날 훈련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회 2연패에 적극적으로 도전해보고 싶다"던 신태용 감독의 각오와 마찬가지로 선수들도 자신감에 가득 차 있었다.

김진수(전북)는 "선수들 몸 상태가 모두 좋아 보여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고, 주세종(서울)은 "나라를 대표하는 경기에선 상대가 강하든 약하든 이기는 게 목표"라며 승리 의지를 다졌다.

대표팀은 8일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공식 훈련을 치르고, 9일 오후 4시 30분 이 경기장에서 중국과 1차전에 나선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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