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지난 10월 기준 위례신도시 3.3㎡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2504만원으로 입주 초기인 2년 전(2015년 11월) 1996만원에 비해 25.45% 올랐다.
지방의 신흥주거지역도 비슷한 움직임이다. 전남도청 이전 배후 지역이라 전남의 ‘행정중심복합도시’로 불리는 남악신도시가 위치한 전남 무안군의 10월 3.3㎡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667만원으로 전남 평균(461만원)보다 44.69% 높다. 전남에서 가장 높은 시세다. 전남도청을 비롯해 전남지방검찰청, 전남교육청 등이 인근에 위치해 배후수요가 매우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 지역이다.
‘오룡 에듀포레푸르지오’ 조감도 |
올 연말 오룡지구에서는 이런 기대에 걸맞은 ‘매머드급’ 브랜드 아파트가 선을 보인다. 대우건설이 무안군 일로읍 망월리 일원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34블록·35블록에서 분양하는 ‘오룡 에듀포레 푸르지오’다. 지하 1층~지상 20층, 18개동, 총 1531가구(2개 블록 합계) 규모의 대단지다. 전용면적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4㎡ 5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푸르지오의 ‘그린 프리미엄’ 상품이 적용돼 절약 습관을 키우고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 세대 현관 앞에 사람이 접근하면 자동으로 촬영하는 스마트 도어 카메라 등 더욱 강화된 보안시스템이 적용된다.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 린 2차’ 투시도 |
경기도에서는 남양주시 별내지구가 주목받는다. 별내지구는 서울지하철이 연장되며, 구리IC를 통해 북부간선도로 및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이용이 용이하다. 서울 강남권 등 주요 도심권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곳에서 우미건설은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 린 2차’를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 585가구 규모다. 지하철 4호선과 8호선이 각각 2019년, 2022년까지 별내지구로 연장될 계획이다. 별내지구와 다산진건지구 사이에 위치한 구리시 사노동과 남양주시 퇴계원 일대 총 29만2000㎡부지에 구리·남양주시 테크노밸리도 조성된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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