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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시인 '여고생 성추행' 의혹 경찰 조사받아

입력 : 2017-12-07 16:34:30 수정 : 2017-12-07 16: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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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실관계 파악 중…"CCTV 화면 어두워 목격자 상대 추가 조사"
유명 시인이 여고생 성추행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충남 홍성경찰서는 여고생을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시인 A씨 불러 조사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1시 30분께 서울에서 경북 안동으로 가는 고속버스 안에서 여고생 B양의 허벅지를 한 차례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어머니에게 연락해 A씨를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지난 6일 A씨에 출석을 요구, 2시간 동안 조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옆자리에 있던 여고생이 내 몸에 기대어 잠을 자 '일어나라'며 허벅지를 손가락으로 찔러 주의를 준 것 뿐"이라고 진술했다.

당시 A씨는 항의하는 B양에게 자신의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 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B양의 고소 내용 등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 내부 CCTV를 확인한 결과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아 목격자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할 계획"이라며 "A씨에 대해 성추행 혐의를 적용할지, 아니면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해야 할지 법률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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