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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으로 청각장애인 돕는 SK C&C

입력 : 2017-12-07 03:00:00 수정 : 2017-12-06 2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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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소 캠페인’ 보건복지부장관상/ 내년 문자통역 서비스 시범 출시 SK㈜ C&C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청각장애인 돕기에 나섰다.

SK㈜ C&C는 지난달 ‘2017 대한민국 CSR 필름 페스티벌’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청각장애인의 소통을 지원하는 ‘행복한 소리 드림’(행소) 캠페인 동영상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2017 대한민국 CSR 필름 페스티벌’에서 ‘행복한 소리 드림’ 캠페인 동영상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SK C&C 관계자들이 상패와 상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SK C&C 제공
행소는 SK㈜ C&C가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비영리 사회적협동조합인 ‘에이유디’(AUD)와 함께 청각장애인의 학업 성취와 직업교육, 일상생활에서의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제작 중인 AI 기반 문자통역 서비스다.

올해 7월부터 초등학교 5·6학년의 국어·사회 과목과 바리스타 양성 교육, 캘리그라피 교육의 수업 내용을 20초 단위로 잘라 대본을 만들고, ‘행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람들의 목소리 기부받고 있다. 이렇게 기부받은 목소리는 AI를 거쳐 청각장애인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문자화된다.

SK㈜ C&C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참여할수록 AI인 ‘에이브릴’의 문자통역이 더 정확해진다”며 “현재까지 4만2000여명이 목소리 기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SK㈜ C&C와 AUD는 내년 상반기에 문자통역 시범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엄형준 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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