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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재기 파란불… “日 Q스쿨 장원이오”

입력 : 2017-12-06 21:06:42 수정 : 2017-12-06 22: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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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시드 확보… 12년 만에 복귀
양용은(45·사진)은 ‘호랑이 사냥꾼’이라는 별명이 있었다. 2009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2·미국)에 최종라운드 역전승으로 정상에 올랐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우즈가 ‘부활 샷’을 날리자 양용은도 재기의 청신호를 켰다.

양용은이 재기에 나서는 무대는 일본이다. 양용은은 지난 5일 끝난 2018시즌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최종합계 23언더파 409타로 1위를 차지했다. 수석합격자 양용은은 2018시즌 JGTO 시드를 확보해 12년 만에 다시 일본무대에 복귀한다. 양용은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JGTO에서 4승을 수확한 바 있다.

양용은은 6일 “좋은 성적으로 내년 일본에서 경기할 수 있게 돼 기분이 굉장히 좋다”면서 “동계 훈련을 잘 소화해서 2018시즌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일본 투어 재입성 소감을 밝혔다. 무엇보다 2010년 한국오픈 이후 무관에 그친 오랜 슬럼프를 씻어낼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이 가장 기쁘다. “정규 투어는 아니지만 오랜만에 1위라 새로운 자극제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송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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