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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랑 류현진 "더 큰 책임감 느껴…속 안 썩일 것"

입력 : 2017-12-06 13:33:52 수정 : 2017-12-06 13: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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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복귀 시즌을 마치고 이제 결혼을 앞둔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이제는 혼자가 아닌 생활을 해야 하므로 책임감이 더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6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고 소감을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6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은 류현진이 결혼을 앞둔 배지현 아나운서와 관련된 질문에 답한 뒤 미소를 짓고 있다. 연합뉴스
류현진은 내년 1월 5일 동갑내기인 배지현(30)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린다.

류현진은 며칠 내로 정식 프러포즈도 할 예정이라면서 "남편으로서 속만 안 썩이면 될 것 같다"고 남편 역할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보였다.

특별상을 공동 수상한 국민타자 이승엽(41·전 삼성 라이온즈)은 류현진의 말이 맞느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네, 네"라고 답하면서 "현진아, 와이프 말을 잘 들으면 행복할 것이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 약속과 조언은 배지현 아나운서가 직접 들었다. 
6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류현진과 결혼을 앞둔 배지현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특별상을 받은 류현진의 프러포즈 관련 답변에 미소를 짓고 있다.
이날 시상식 진행을 맡은 배지현 아나운서는 "류현진 선수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화답했다.

류현진은 어깨와 팔꿈치 부상을 극복하고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25경기(24선발)에 등판해 126⅔이닝 5승 9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부활을 알렸다.

류현진은 "지난 2년 동안 고생했는데, 올 시즌 좋은 경기에 나갈 수 있는 모습 보여드려서 다행이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현재 팔에는 전혀 문제없다"며 "앞으로 더 큰 책임감으로 제가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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