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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점 눈앞' 이도희 감독 "웬만하면 황연주 안 뺀다"

입력 : 2017-12-05 16:46:53 수정 : 2017-12-05 16: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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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경기. 2세트 현대건설 황연주가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의 이도희 감독이 5일 경기에서 라이트 공격수 황연주(31)를 '웬만하면' 끝까지 기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이날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과 2017-2018시즌 V리그 3라운드 경기에 나서기 전 "오늘 황연주는 웬만해서는 안 뺄 생각"이라고 말했다.

황연주의 기용이 주목받는 이유는 기록 달성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황연주는 통산 4천990점을 기록 중으로, 이날 10득점을 더 올리면 프로배구 남녀 최초로 5천 득점 고지를 밟는다.

황연주는 지난달 26일 KGC인삼공사와 한 경기에서도 5천 득점 돌파 기대감이 있었지만, 3득점까지만 올리고 2세트 도중 한유미로 교체됐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그날은 엘리자베스 캠벨의 서브 리시브가 너무 흔들려서 리시브에서 빼주려고 그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엘리자베스에게 리시브 부담이 없는 라이트 포지션을 주려고 황연주의 자리를 내줬다는 것이다.

이 감독은 "그날 경기에서 졌다. 오늘은 웬만해서는 (황연주를) 안 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26일 KGC인삼공사에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한 뒤 일주일 이상을 쉬었다.

이 감독은 "계획한 대로 이틀 정도는 쉬었다. 그 이후에는 IBK기업은행전을 준비했다. IBK기업은행이 지난 2일 흥국생명전에서 경기력이 올라왔는데 그 부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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