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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강점은 수비" 슈틸리케의 평가에 누리꾼 "그러니 경질당하지" 조롱

입력 : 2017-12-05 12:08:40 수정 : 2017-12-05 23: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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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한국팀 분석을 두고 축구팬들이 조롱했다.

슈틸리케 톈진 테다 감독은 3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벨트'를 통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F조에서 16강 진출이 유력한 독일에 조언했다.

독일 출신 슈틸리케 감독은 "F조에서 독일이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멕시코와 한국, 스웨덴이 2위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독일을 이끄는 요하임 뢰브 감독에게 한국에 대한 조언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내가 나설 필요는 없을 것"이라며 "뢰브 감독은 이미 충분한 정보를 알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한국 대표팀은 나의 사임 후 완전히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의 강점과 약점에 대한 물음에 "강점은 수비 조직력"이라며 "전술적으로 뛰어나며 수비 훈련이 잘 돼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공격력은 약한 편"이라며 " 해외파들은 대부분 수비 포지션에 집중돼있으며 손흥민과 황희찬을 제외하면 공격진은 유럽 강팀의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동원도 분데스리가에서 고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국 대표팀에서 경질된 데 대해 그는 "카타르 원정에서 2-3으로 패하면서 물러났다"라고 설명한 뒤 "하지만 최종 예선 5차례의 홈 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했다"며 자신의 업적(?)을 강조했다.

슈틸리케 감독의 분석에 한국 축구팬들은 조롱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의 강점이 '수비'라는 분석에 대해 댓글로 "다행이다. 슈틸리케가 우리나라를 아직 분석하지 못했다", "아이유가 부릅니다. 나만 몰랐던 이야기", "경질된 후에도 그는 한국 축구를 위해 일하고 있다. 독일의 수비가 방심하도록", "수비가 강점인데 카타르한테 3점씩이나 주고 지셨나", "저렇게도 맡은 팀을 모르니깐 경질당하지" 등 조롱의 목소리를 높였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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