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중국 팽배신문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광시좡족자치구 면허시험장에서 진행된 필기시험 중 무전기와 소형 카메라를 동원한 커닝이 적발됐다.
이들은 몸에 수신기를 테이프로 고정한 후 겉옷에 소형 카메라를 부착. 문제를 본 학원 관계자가 답을 알려주는 방식을 취했다.
감독관은 두 남성의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의심해 이들의 부정을 적발했다.
몸에 수신기·카메라를 붙여 커닝했다. |
남성은 가발이 벗겨지면서 커닝이 적발됐다. |
현지 교통국 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커닝은 약 5000위안(약 82만 3000원)의 높은 비용을 요구하지만, 시험에 수차례 떨어진 사람이나 운전을 어려워하는 여성들이 편법을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커닝으로 필기에 합격한 여성 응시자가 주행시험 중 사고를 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팽배신문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