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국제학교, 글로벌항공조종기초과정 학생선발 인증 획득

항공기 조종사의 꿈 위한 데브레첸대학교 교육과정

전 세계적으로 해외여행이 보편화되면서 항공 수요 및 전체 항공기 비행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비행기 조종사의 경우, 그 꿈을 이루기가 결코 쉽지 않다. 고도화된 기술이 필요하고 탑승객들의 안전과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이다.

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싶은 이들이라면 몇 가지 방법을 택할 수 있겠지만, 국내 학생들의 경우 거창국제학교를 통해 데브레첸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방법을 눈여겨 보자. 

데브레첸대학교는 1538년에 설립된 국립대학교로, 헝가리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고등교육기관이다. 총 2만 7천여 명의 학생들 중에는 4천여 명의 해외 유학생이 포함되어 있다.

최근 거창국제학교는 데브레첸대학으로부터 글로벌 항공조종기초과정 학생선발 인증을 받았다.

전 세계 항공기 중 가장 많은 비중인 A320 및 B737을 조종할 수 있는 면허를 데브레첸대학 조종사학과 졸업생들은 동시에 보유하기 때문에 전 세계 항공사로 취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거창국제학교와 데브레첸대학은 향후 20년간 61만 여명의 보잉기 조종사가 필요하다는 예측에 맞추어 고급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로 개교 11주년을 맞은 거창국제학교는 국내에서 유일한 의학 기초 전문 국제학교다. 2005년에 데브레첸 국립 의대 한국 캠퍼스로 설립된 이후, 거창국제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은 데브레첸 의과대학으로 진학해 글로벌 의사로 성장했다.

졸업생들은 유럽과 미국, 뉴질랜드 등은 물론 올해는 한국의사국가시험에 응시한 4명 전원이 시험에 합격하는 등 다방면의 진로를 보여주고 있다.

김정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