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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외국인 선수 교체…벨라루스 국가대표 출신 영입

입력 : 2017-12-01 10:28:38 수정 : 2017-12-01 10: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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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 킥카. 흥국생명 제공=연합뉴스
흥국생명 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는 크리스티나 킥카(26)로 외국인 선수를 교체한다고 1일 밝혔다.

벨라루스 국가대표 출신인 크리스티나는 2008년부터 독일, 폴란드, 터키 등 유럽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크리스티나는 이번 시즌 루마니아 리그 1위 팀인 CSM 부쿠레슈티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던 중 급하게 테스트를 거쳐 흥국생명에 합류했다.

크리스티나는 "한국 리그에서 정말 뛰고 싶었다. 나에게 기회를 준 감독님과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희 감독은 "심슨이 고관절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상황에서 어렵게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며 "크리스티나의 영입으로 분위기를 바꾸어 새롭게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의 부재 속에 2승 8패(승점 8)로 여자부 6개 구단 중 꼴찌로 처져 있는 상태다.

테일러 심슨(미국)은 지난달 12일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고관절 근육을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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