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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빠르망' 뱅상 카셀 한국영화 출연…'국가부도의 날'

입력 : 2017-12-01 08:58:42 수정 : 2017-12-01 08: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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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유아인과 호흡
뱅상 카셀. 연합뉴스
프랑스 배우 뱅상 카셀이 영화 '국가부도의 날'로 한국 관객과 만난다.

1일 제작사인 영화사 집에 따르면 뱅상 카셀은 최근 '국가부도의 날' 출연을 확정했다. 외환위기를 맞은 한국에 비밀리에 입국하는 IMF 총재 역을 맡았다.

'증오'(1995)와 '라빠르망'(1996)으로 이름을 알린 뱅상 카셀은 '블랙 스완'(2010), '제이슨 본'(2016) 등을 통해 할리우드까지 보폭을 넓혀온 프랑스 국민배우다. 한국영화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작사는 "뱅상 카셀이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매력을 국내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선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가부도의 날'은 1997년 외환위기 당시 국가부도를 막으려는 사람과 베팅하는 사람, 가족과 회사를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 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김혜수가 국가부도를 예견하고 대책팀에 투입된 한국은행 팀장 한시현 역, 유아인이 위기에 베팅하는 금융맨 윤정학 역을 맡았다. 허준호는 평범한 가장 갑수 역, 조우진이 한시현과 대립하는 재정국 차관 역으로 나온다.

영화는 이달 중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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