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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울금 특허기술' 이전…소비자 선호도 90% 만족

입력 : 2017-11-30 03:00:00 수정 : 2017-11-29 09: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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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특산자원인 울금의 쓴맛을 줄여 식품화하는 기술이 지역 가공업체에 이전된다.

29일 전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울금 소비 촉진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발효울금 제조방법 기술’을 전남지역 가공업체 2곳에 기술이전한다고 했다.

전남은 우리나라 울금 재배면적의 94%이상을 차지하는 울금 주산지다. 울금은 간기능 개선과 항균활성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울금의 쓴맛 때문에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생울금의 쓴맛을 22% 줄이는 ‘울금발효 특허기술’을 개발했다. 또 항산화 효과와 식품 부패미생물에 대한 항균활성을 향상시켰다. 유산균 발효를 통해 체내 흡수율도 높였다.

특히 지난달 열린 국제농업박람회에서 발효울금 시제품의 선호도를 평가한 결과 90%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울금 쓴맛이 줄어 먹기 편하다는 반응이 나온 것이다.

강정화 친환경농업연구소 가공유통팀장은 “기술원이 개발한 특허기술을 가공현장에 적용해 다양한 제품 생산·판매 등 산업화할 계획”이라며 “전남 특산자원인 울금 소비 촉진은 물론 농가 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무안=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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