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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왕자가 메건 마크리에게 건넨 남다른 청혼 반지…"그리운 어머니, 다이애나"

입력 : 2017-11-28 13:54:15 수정 : 2017-11-28 23: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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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위계승 서열 5위이자 찰스 황태자와 고(故) 다이애나비의 둘째 아들인 해리 왕자(33·왼쪽 사진 왼쪽)가 내년 봄 3살 연상의 할리우드 여배우 메건 마크리(36·〃 〃 오른쪽)와 결혼한다.

찰스 왕세자의 업무를 담당하는 클라렌스 하우스는 27일 성명을 통해 "결혼식은 내년 봄 열릴 것"이라고 알렸다.


영국 왕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영상에서 해리 왕자는 프러포즈에 대해 언급했다.  

해리 왕자는 "내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메건이 '좋다고 해도 될까'라고 되물었고, 나는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 줬다"고 전했다. 


이 반지는 특히 해리 왕자가 손수 디자인한 특별한 사연을 담고 있다. 오래된 다이아몬드와 새로운 다이아몬드가 함께 있다고 한다.

하나는 두 사람이 캠핑을 한 추억이 있는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캔 원석을 가공한 것이고, 나머지 2개는 어머니 브로치에 있던 것이라고 한다.

이에 마크리는 "이 반지를 가지는 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특별하다"며 "반지는 완벽하고 우리에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영국 왕실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맨 위 왼쪽 사진 제외한 모든 사진), 'Kensington Palace' 트위터 계정(맨 위 왼쪽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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