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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장 "신차 코나 생산라인 노조 불법파업 엄정 대처"

입력 : 2017-11-28 11:04:28 수정 : 2017-11-28 1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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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화문 발표 "수요 있는데 노사문제로 생산차질…누가 이해하겠나"
코나. 현대차 제공=연합뉴스
윤갑한 현대자동차 사장은 신차 코나를 생산하는 울산 1공장의 노조 파업과 관련해 "(노조의) 협의권 남용과 불법 행동에 대해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28일 담화문을 내고 "1공장 사태와 관련해 회사는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울산 1공장 노조는 회사가 코나를 생산라인에 추가 투입한 데 반발해 27일 오후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1공장에서 생산하는 코나는 지난 6월 1공장 11 생산라인에 투입할 당시 3개월이 넘는 노사협의 진통 끝에 양산이 시작됐다.

현대차 내수회복을 끌어줄 신차로 다음 달 미국 수출을 앞두고 있다.

윤 사장은 "코나의 12 생산라인 추가 투입과 관련해 또다시 협의 지연과 노사충돌이 재연되고 있다"며 "최악의 판매 부진에 대부분 공장이 물량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 그나마 수요가 있는데도 노사문제로 생산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을 누가 이해할 수 있을지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윤 사장은 "1공장 노조의 파업은 엄연한 불법이며, 관련 상황에 대해 무노동 무임금 원칙 적용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협의권 남용으로 생산을 못해 고객을 놓치고 불법파업과 태업으로 임금손실까지 발생하는 현 상황이 과연 맞는 것인지 냉정히 판단해 달라""며 "현장의 피해만 초래하는 행동은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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