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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연상 '이혼녀' 악조건 뚫고 英 왕실 입성하는 美 여배우

입력 : 2017-11-28 09:27:13 수정 : 2017-11-28 09: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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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국 드라마 '슈츠' 인스타그램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손자 해리(33·아래 오른쪽 사진) 윈저 왕자와 여자친구인 할리우드 여배우 매건 마크리(36·오른쪽)가 내년 봄 결혼식을 올린다.

해리 왕자와 마크리는 지난해 연인 사이로 발전해 약 1년 간 교제했다. 두 사람은 인권 문제와 환경 문제 등을 토론하며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9월 25일(현지시간) 캐나타 토론토서 열린 부상당한 퇴역군인들을 위한 테니스 경기를 함께 관람해 결혼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사진=미국 드라마 '슈츠'의 스틸, 해리 윈저 인스타그램

찰스 왕세자 업무를 담당하는 클라렌스 하우스는 2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찰스 왕세자는 해리 왕자와 매건 마크리의 약혼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결혼식은 내년 봄 열릴 것"이라고 알렸다.

이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서 두 사람의 결혼이 사실상 어려운 것이라는 예측이 존재했기 때문.

사진=미국 드라마 '슈츠' 페이스북

우선 마크리가 귀족도 아니며, 어머니가 흑인인 흑백 혼혈이다. 특히 영화 감독 트레버 엥겔슨과 결혼했으나 지난 2014년 이혼했다. 이러한 전력으로 마크리가 보수적인 왕실의 허락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던 것.

하지만 많은 우려를 걷어내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과 아버지 찰스 왕세자는 결혼을 승낙했다. 이에 마크리는 당당히 영국 왕실에 입성하게 됐다.

사진=미국 드라마 '슈츠'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배우인 메건 마크리는 2002년 ABC 드라마 'General Hospital'로 데뷔했다. 법정 드라마 ‘수츠’(Suits)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극학, 국제관계학을 전공한 재원이기도 하다.

뉴스팀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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