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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지 여행하며 월급 1000만원 받은 여성

입력 : 2017-11-24 19:39:38 수정 : 2017-11-24 19: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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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좋은 휴가지를 여행하며 약 1000만원에 달하는 월급을 받은 여성이 많은 사람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23일(현지시간) ABC뉴스는 미국의 세계적인 리조트 회사 ‘서드홈’이 낸 구인광고에 소렐 아모르(28)라는 여성이 1만 7000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지구에서 가장 좋은 직업’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써드홈은 ‘세계 최고급 여행지를 3달 동안 여행하며, 경험담을 소셜 미디어에 홍보할 사람을 채용한다는 광고를 냈다. 회사는 최후의 1인에게 유명 도시 및 휴양지의 고급 호텔과 저택에 묵으면서 매달 1만 달러의 보수와 여행경비를 지급한다고 덧붙였다.

그 행운의 1인에 아모르가 선발됐다. 그러나 무료 세계 여행을 획득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아모르는 블로거로서의 경험과 영상 촬영 기술, 40여 개국을 방문한 세계 여행 전문가라는 자질로 회사 측에 자신이 적임자라는 확신을 줬다.

그녀는 “합격자 선발 투표를 앞두고 잡지, 인터넷 언론사, 라디오 방송국을 찾아가 자신을 어필했다. 최종 후보자에 오른 사람 중 나만큼 열심히 밀어붙이는 사람이 없었다. 나의 집념은 빛을 보았다”며 그동안 기울인 노력을 설명했다.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은 아모르는 13주 간 발리, 바하마, 크로아티아, 스페인 등을 포함해 12곳의 아름다운 여행지를 다녔다. 나무 위의 집부터 12개의 침실이 있는 빌라, 1800년대 스코틀랜드성까지 다양한 숙소에 머물며 사진 찍고 글을 썼다.

그녀는 “아직 작업해야 할 일이 남아 잠을 거의 못 잘 때도 있지만 인생 최고의 경험을 했다"며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 최선의 해답을 찾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팀
사진= ABC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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