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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40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탄생… 교사 출신 이찬규씨 1억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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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1-25 03:00:00 수정 : 2017-11-24 11: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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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서 고액 기부자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의 40번째 회원이 탄생했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종성)는 23일 전주에 사는 이찬규(70)씨가 1억원의 성금 쾌척하며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씨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은 전북에서 40번째로 지난해 12월 전주상공회의소 이선홍(70) 회장이 30번째로 가입한 이후 11개월 만이다.

교단에서 은퇴한 그는 교사 시절 알뜰히 모은 월급과 연금 등으로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23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억원을 쾌척한 이찬규(70·가운데)씨에게 이종성 회장이 아너소사이어티 인증패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맨 오른쪽은 이씨의 부인.
이씨는 “은퇴후 뜻 깊은 일을 고민하다 그동안 많은 이들로부터 받아온 사랑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싶어 기부를 결심한 것”이라며 “이를 응원하고 격려해준 아내 덕분에 망설임 없이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전북공동모금회는 이씨가 기부한 성금을 지역 사회복지 시설·단체의 각종 사업과 저소득가정의 생계·의료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아너소사이어티는 5년간 1억원 이상의 성금을 기부하거나 약정하는 대표적 고액기부자 클럽으로, 현재 전북을 비롯해 전국에 1653명이 가입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전북공동모금회는 지난 20일 전북도청광장과 전주종합경기장 사거리에 ‘사랑의 온도탑’을 세우고 내년 1월31일까지 모금에 돌입했다. 목표액은 74억6100만원으로 지난해 73억1400만원보다 2% 늘렸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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