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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日 외상 "한·일 위안부 합의 휴지로 만들지 못해, 골포스트 고정돼 있어"

입력 : 2017-11-24 11:07:23 수정 : 2017-11-24 11: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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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한·일 외무장관 회담 때 강경화 장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는 고노 다로(오른쪽) 일본 외상. 1993년 고노 담화를 낸 고노 전 관방상의 아들인 고노 외상은 "아버지는 아버지고 나는 나다"며 한일 위안부 문제 등에서 결코 양보하지 않겠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한국 정부라고 해도 휴지로 만들 수 없을 것이다'고 못 박았다고 24일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고노 외상은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골 포스트는 이미 고정돼 있다. 한국 정부가 확실히 합의를 이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1993년 '위안부 제도를 운용하는데 군과 관이 관여했음을 인정하고 과거사를 반성'하는 내용을 담은 고노 담화를 발표한 담시 고노 요헤이 관방상의 아들인 고노 외상은 "다른 고노 씨(아버지)가 냈던 것"이라며 선을 확실히 그었다 .

그러면서 "아베 신조 총리가 낸 전후 70년 담화와 한일합의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라면서 한국 역시 합의 이행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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