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황희찬, 잘츠부르크와 2021년까지 재계약…"헌신하겠다"

입력 : 2017-11-24 08:36:29 수정 : 2017-11-24 08:36:2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잘츠부르크 황희찬(가운데)이 24일(한국시간) 구단과 재계약을 맺은 뒤 2021이 새겨진 유니폼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잘츠부르크 구단 트위터=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차세대 스트라이커 황희찬(21)이 소속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재계약했다.

잘츠부르크는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까지 유효했던 황희찬과 계약을 2021년 6월 30일까지 1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황희찬은 "재계약을 해 굉장히 기쁘다"라며 "헌신적으로 활동해 팀에 도움을 주는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계약을 끌어낸 구단 스포츠 디렉터 크리스토프 프룬드는 "황희찬은 매우 중요한 선수로 성장했다"면서 "그의 역동적이고 단단한 플레이 스타일은 팀에 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잘츠부르크 구단은 황희찬이 재계약에 바이아웃(buyout) 조항을 넣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바이아웃이란 최소 이적료를 뜻한다. 다른 구단이 이 액수의 이적료를 제시하면 해당 선수는 현 소속팀의 동의 없이 이적할 수 있다.

황희찬은 만 25세가 되는 2021년까지 이적하지 않고 잘츠부르크에서 기량을 키우겠다는 의지가 큰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14년 12월 잘츠부르크에 입단해 팀 주축 선수로 성장했다. 2016-2017시즌에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팀 내 최다인 12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3위에 올랐다.

올해 여름엔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등 다수의 구단이 황희찬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이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올 시즌엔 부상으로 허덕였지만, 재계약 발표 직후인 24일 비토리아SC(포르투갈)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시즌 8호 골을 작렬하며 계약 연장을 자축했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