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서경석-최은경, 'MBC와 좋은친구들' 녹화 중 눈물 흘린 이유는?

입력 : 2017-11-23 16:46:39 수정 : 2017-11-23 16:46:3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방송인 서경석(사진 왼쪽)과 최은경이 창사 56주년 특집 ‘MBC와 좋은친구들’ 녹화현장에서 눈물을 흘려 그 사연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MBC와 좋은친구들’은 창사 56주년을 맞이해 MBC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아동들의 권리신장을 위한 캠페인을 다양한 시각과 방향으로 보여주는 새로운 나눔 문화 확산 프로젝트 방송이다. 

2015년을 시작으로 3년 연속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도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따뜻함을 전파하기 위해 나선다.  

배우 이소연은 아프리카 우간다를 방문해 전쟁이 무서워 고향을 떠나야만 했던 북부의 난민촌 사람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하고 조연우는 케냐의 오지 투르카나 지역을 찾아 극심한 가뭄과 식량난에 고통 받는 이들을 돕기 위해 나선다. 심혜진은 생계 때문에 학교 대신 일터로 향하는 캄보디아의 아이들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건넨다.  

이에 세 사람의 나눔 활동을 살펴보고 대화를 나누는 녹화 당시 특히 ‘MBC와 좋은친구들’의 MC 서경석과 최은경은 영상을 함께 보며 감정을 이입해 가슴 아파했다. 

특히 이들은 전쟁과 가뭄, 식량난, 차별과 노동 착취 등을 겪으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상한 나무 열매인줄 알면서도 배가 고파 먹을 수밖에 없는 케냐 소녀 아우린을 본 서경석은 “방청객들도 잠깐 숨이 멎을 정도로 슬퍼하시고 있다”며 현장의 많은 이들과 아픔을 함께했고 최은경은 “잠시 시작 화면을 봤을 뿐인데도 먹먹하다”며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리게 만들었다.  

이처럼 녹화 도중 휴지로 눈물을 훔치며 우간다, 케냐, 캄보디아 등 아이들의 가슴 아픈 생활을 지켜본 두 사람은 사연에 공감하고 아픔을 나누는 공감형 MC로서 나눔 문화 독려에 본격적으로 앞장 설 예정이다. 

올 겨울 안방극장에 의미 있는 훈풍을 몰고 올 창사 56주년 특집 ‘MBC와 좋은친구들’은 오는 29일부터 3일간 방송된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최지우 '여신 미소'
  • 최지우 '여신 미소'
  • 이다희 '깜찍한 볼하트'
  • 뉴진스 다니엘 '심쿵 볼하트'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