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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한국 성평등지수 최하위권… 양성평등 실현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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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1-23 21:12:31 수정 : 2017-11-23 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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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회의 성평등지수는 여전히 최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성평등 수준은 남녀 간 격차를 보여주는 성별격차지수에서 0.650으로 144개국 중 118위를 기록해 여전히 하위권에 속해 있다고 한다. 이는 다른 나라에 비해 성차별이 매우 심각함을 보여주는 수치로, 부끄러운 자화상이 아닐 수 없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가속화되면서 양성평등 실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었지만 우리의 성평등 수준은 여전히 바닥권이다.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 남아 있는 뿌리 깊은 여성차별 문화를 과감히 혁파하고 남녀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제도 마련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정부를 비롯해 기업·학교·가정에서는 성평등에 대한 의식 개선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계도해야 한다. 또 기관이나 단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양성평등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구체적 노력 또한 병행돼야 한다.

국민의 절반인 여성에 대한 차별이 해소되지 않고는 선진국 대열에 낄 수 없음은 자명하다.

채병순·경기 성남 성남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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