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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포기했다던 김부선이 김구라에 적극 대시한 이유, 딸 이미소 덕분?

입력 : 2017-11-23 11:34:23 수정 : 2017-11-23 11: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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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사진)이 방송인 김구라를 상대로 거침없는 구애를 펼쳐 화제다.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김부선은 "완전 내 스타일"이라며 김구라에게 적극 대시했다.

이에 김부선의 딸 배우 이미소가 엄마의 연애를 응원했던 과거 발언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소와 김부선은 지난 5월 KBS Drama ‘엄마의 소개팅’에 출연해 숨겨둔 속마음을 전한 바 있다.


김부선은 딸을 위해 엄마로서의 삶을 선택, 연애를 포기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됐고, 혼자 아이를 키우다 보니 '나와 내 아이만 위해서 살자'라는 다짐을 했다"며 "지독하게 딸아이의 엄마로만 산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솔로 몇 년차냐는 질문에 김부선은 "500년 솔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미소가 30년을 나한테 연애해라 결혼도 한번 해봐라 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엄마가 성적으로 자유분방하게 노는 줄 알아' 그러는데 옥수동 비구니다. 별명이 '옥비'다. 30년 동안 두 남자 만났다"고 해명했다. 


이미소(위 사진 왼쪽)는 엄마의 과거 젊은 시절 사진을 보며 "엄마가 결혼했으면 좋았을 텐데 '혹시 나 때문에 못했나?'라는 생각도 든다"고 털어놨다.

이후 이미소는 "아빠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아"라고 속마음을 드러냈고, 김부선은 "나보고 남자를 만나라고? 이제는 연애하는 법도 모르겠다. 누가 이 나이 많은 아줌마를 (좋아해 주겠냐)"고 말했다.

이미소는 "엄마보다 더 나이가 많은 사람들도 잘 만나는데, 뭐가 부족해서 못 만나냐"며 엄마에게 용기를 줬다.

김부선 "완전히 여자이길 포기했는데 딸의 응원에 '나도 사랑할 수 있을까?'라는 희망이 생겼다"고 전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KBS Drama ‘엄마의 소개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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