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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인사자문회의 내달 발족…인사평가·제도개선책 제시

입력 : 2017-11-22 17:08:43 수정 : 2017-11-22 17: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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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전문가 100여명 자문…15명 내외 인사자문회의 분기별 개최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22일 오후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 국빈 방한과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에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정부 인사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인사시스템에 대해 자문할 인사수석실 산하 인사자문회의를 다음 달 초 구성해 분기별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현재 인사자문회의는 거의 인사풀이 마무리되어 가는 단계이고 이달 말까지 분야별 전문가 자문 풀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이르면 12월 초에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자문회의는 새 정부 들어 장관급 후보자들이 청문 과정에서 각종 구설에 휘말려 잇따라 낙마하면서 청와대 인사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4일 구성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지금까지의 인사를 되돌아보면서 인사시스템을 보완·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사수석실 산하에 인사시스템의 보완과 개선방안을 자문할 인사자문회의를 뒀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경제·사회·통일외교안보·인사제도 등 분야별로 전문가 자문 풀을 구축할 예정이며, 전체적으로 100명 내외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분야별 자문 풀에서 각각 10명과 15명 정도의 전문가를 위촉해 분과자문회의와 인사자문회의를 구성할 예정이다.

분과자문회의는 격월로, 인사자문회의는 분기별로 회의를 개최한다.

청와대는 "인사자문회의는 정부 인사에 대한 평가와 향후 인사에 대한 전문가 의견 및 현장 여론 청취, 인사시스템 및 제도에 대한 혁신과제 등을 다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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