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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 JSA 귀순 조사 결과 CCTV 영상 공개…北 월선·대대장 포복 여부 드러날 듯

입력 : 2017-11-22 08:18:09 수정 : 2017-11-22 13: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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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판문점 JSA에서 벌어졌던 북한군 귀순 과정. 그래픽=연합뉴스  

북한 경비병들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내 군사분계선(MDL) 월선 여부, JSA 우리군 대대장이 포복으로 귀순병사를 구했는지, 아니면 부사관들만 구조에 나섰는지 등 여러 의문점이 22일 오전 중 해소될 예정이다.

이날 유엔사령부 공보실은 "오늘 오전 중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JSA 북한군 귀순 관련 유엔사의 조사결과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유엔사는 이와 함께 북한군 귀순 장면이 담긴 CC(폐쇄회로)TV 영상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사는 지난 13일 북한군 1명이 JSA를 통해 남쪽으로 넘어오자 JSA에 설치된 CCTV와 열상감시장비(TOD) 영상, 현장에 있던 장병 증언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해왔다.

CCTV 영상에는 북한군 추격조가 귀순자를 쫓는 장면도 포함돼 추격조 일부의 군사분계선(MDL) 월선 가능성 등 북한군의 정전협정 위반 여부를 가리는 데 중요한 증거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00으로 알려진 북한 귀순자는 상태가 호전됐으며 군 당국과 정보당국 등으로 구성된 합동신문조는 상태를 봐서 합동심문조사에 들어갈 지 결정키로 했다.

북한 귀순병 상태에 대해 이국종 아주대 교수는 이날 중 브리핑에 나설 계획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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