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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생명위, 낙태죄 폐지 반대운동 나서기로

입력 : 2017-11-21 20:47:17 수정 : 2017-11-21 20: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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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추기경)는 낙태죄 폐지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하고 낙태죄 폐지 반대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생명위원회는 지난 1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생명보호) 낙태죄 폐지에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문을 올리고 사제와 신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생명위원회는 청원문에서 “인간 생명은 첫 순간부터 절대적으로 존중받아야 한다. 잉태된 순간부터 여성 몸의 일부가 아닌, 독립적인 한 인간으로서 자유나 결정권보다 우선한다”며 낙태죄 폐지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아울러 아이와 산모를 보호해야 할 남성의 책임을 강화하고 임산부모 지원 정책을 마련해 줄것 등을 청원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30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낙태죄 폐지 청원에는 20만명 이상이 참여해 청와대가 공식 답변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도 지난 주말 회의를 열고 낙태죄 폐지에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하기로 했다.

정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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