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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자숙하라" 격분에 "반성하겠다"던 김동선, 벌써 잊었나?

입력 : 2017-11-21 10:32:33 수정 : 2017-11-21 10: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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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28, 사진) 씨가 9월 말 대형 법무법인 신임 변호사 친목 모임에 합류하여 폭언을 행사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앞서 지난 1월 만취 난동 사건을 벌였던, 그의 이같은 소식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동선 씨는 지난 1월 5일 새벽 4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만취 상태로 지배인을 폭행하고 안주를 던지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취한 상태였던 김동선 씨는 종업원에게 "이쪽으로 와라, 똑바로 안 해"라며 욕설했고, 이를 만류하는 지배인에게 술병을 휘둘러 위협하고 손으로 머리를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경찰 연행 과정에서 순찰차 좌석 시트를 찢는 등 28만6000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

한화그룹 커뮤니케이션팀 측은 김동선 씨가 난동을 피운 사실을 전해들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잘못을 저지른 만큼 벌을 받고 깊은 반성과 자숙하라"고 격분했다고 밝혔다.

김동선 씨는 이후 2월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이종우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선처를 호소한 바 있다.

당시 최후진술에 나선 김동선 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한 뒤 "아무리 술을 마셨다 한들 절대 있을 수 없는, 너무나 안 좋은 행동을 저질렀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많이 반성하고 있고, 열심히 살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그는 지난 3월 8일 특수폭행과 영업방해 및 공용물건손상 혐의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9월 말 또 다시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는 보도에 대해 해당 대기업의 관계자는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정확한 사실관계는 현재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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