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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주기' 듀스 故 김성재 사망케 한 '졸레틸'은 무엇?

입력 : 2017-11-20 18:12:35 수정 : 2017-11-20 18: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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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5년 6월 듀스 해체 발표 당시의 김성재의 모습. 사진=유튜브 'MBCkpop' 채널 캡처


20일 가수 고(故) 김성재 22주기를 맞은 가운데 그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추정되는 약물 '졸레틸'이 주목받고 있다.

1993년 힙합듀오 듀스로 데뷔해 '나를 돌아봐', '여름 안에서', '우리는' 등의 히트곡을 내며 가요계 정상을 누리던 김성재는 1995년 11월 23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당시 충격을 안겼다.

김성재는 듀스가 해체되고 같은해 11월 19일 한 가요프로그램에서의 솔로데뷔 생방송 무대를 가진 다음날 사망한 채 발견됐다.

당시 김성재의 팔과 가슴에 28개의 주사 바늘 자국이 있었고 경찰은 사인을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자살로 추정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김성재가 극도의 흥분상태에서 '청장년 급사증후군'으로 사망했다고 판정했다.

김성재의 시신에서 졸레틸이라는 동물마취제가 검출됐고 경찰은 당시 김성재의 여자친구를 살인혐의로 긴급 구속했다.

여자친구 김모 씨가 약국에서 동물 마취제를 다량 구입한 사실이 밝혀져 타살 의혹이 제기됐지만 치열한 법정 공방 끝에 김씨는 1심 무기징역 판결을 뒤집고 2심과 3심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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