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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성' 팔아 33억 번 19세 美 모델…"처녀는 멋진 미래를 위해 쓰세요"

입력 : 2017-11-20 10:52:40 수정 : 2017-11-20 1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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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모델로 활동하는 여성이 ‘처녀성’을 중계하는 웹사이트를 통해 처녀를 팔아 3백만 달러(약 32억 9850만원)를 받았다.

그는 “경매결과에 매우 만족하고 지금 행복하다“며 ”번 돈으로 대학 수업료를 내고 해외여행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처녀를 비싼 값에 팔아 매우 행복하다는 여성.
1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 모델로 활동하는 19세 여성이 웹사이트를 통해 처녀를 경매에 부쳐 졸부가 됐다.

그는 자신의 처녀를 산 남성이 ‘아부다비의 사업가’라고 밝히며, 아쉽게도 할리우드 배우는 돈을 적게 내 처녀를 낙찰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매 결과를 두고 “무려 3백만 달러에 처녀가 팔리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며 “거액에 낙찰돼 꿈이 실현됐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그의 처녀 판매를 두고 페미니즘 단체 등 여성단체는 “스스로 가치를 떨어뜨리는 매우 어리석은 행동”이라며 "남성들이 여성을 아래로 내려볼 좋은 이유를 제공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그는 “여성들이 처녀 판매에 분노하는 건 이해하기 어렵고 가식적인 행동”이라며 “3백만 달러를 준다면 대부분 처녀를 팔 것”이라고 단정 지어 말했다.

그러면서 “처녀를 파는 건 스스로 내린 결정”이라며 “첫사랑에게 처녀를 바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비판받을 이유는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성인 여성이 성매매가 허용된 나라에 개인 의지로 성을 판 것이어서 법적으로 문제 되지 않는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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