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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팁]겨울만 되면 '우수수'...탈모 막는 생활습관

입력 : 2017-11-17 19:54:54 수정 : 2017-11-17 19: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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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두피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겨울철엔 두피가 건조하고 각질이 쉽게 쌓여 피지가 원활하게 분비되지 않는 만큼 두피 청결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탈모가 심하지 않은 경우 환절기에 겪는 통과의례 쯤으로 여기고 넘어갈 때가 많지만, 탈모를 유발하는 생활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당신도 어느 순간 클리닉을 찾아야 할지 모른다. 또 부족한 잠과 잦은 음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은 탈모가 시작될 경우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탈모를 부르는 습관을 되도록 빨리 고치는 것이 좋다. 생활 속 예방 습관들을 알아봤다.

1. 나쁜 생활습관 고치기


바쁜 아침엔 머리카락을 말리지 않은 채 집을 나서게 될 때가 많다. 하지만 두피 사이사이 꼼꼼히 말리지 않으면 두피가 습해져 탈모가 악화될 수 있다. 인스턴트를 즐기는 습관도 마찬가지. 단백질이 많은 콩, 달걀노른자, 두부나 우유 등을 섭취하도록 애써보자. 오랜 시간 모자를 쓰고 외출하는 습관도 탈모를 악화시키는 대표적 습관이다. 지루성 피부염이 있는 경우 자주 모자를 벗어 통풍이 되도록 하고, 땀이 많은 체질이라면 되도록 모자를 쓰지 않는 것이 좋다.

2. 흐르는 물에 3분 이상 머리 헹구기


머리를 감은 후 제대로 헹구지 않으면, 샴푸나 린스 등 화학 성분이 두피에 남아 있게 되어 탈모를 유발한다. 머리를 감을 땐 마지막 단계에서 손가락으로 두피를 문질러가면서 3분 이상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궈야 한다. 되도록 자연 바람에 건조하고 드라이를 사용할 경우엔 10cm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차가운 바람으로 건조하는 것이 좋다. 

3. 하루 빗질 5회로 두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빗으로 머리를 두드리면 혈액순환을 자극해 탈모를 예방한다는 것은 잘못된 속설이다. 두피 마사지가 혈액 순환을 돕는 것은 사실이지만, 과할 경우 두피에 미세한 상처가 생길 수 있고 탈모 예방 효과를 보기도 어렵다. 하지만 매일 목부분에서 정수리 방향으로 부드럽게 빗질을 하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4. 두피를 자극하는 염색, 펌은 6개월 주기로


알칼리성 화학성분이 함유된 염색약과 펌 약은 모발손상뿐 아니라 탈모를 악화시키는 원인이다. 최근에는 천연성분을 사용한 제품이 많이 출시됐지만, 이 역시 자주 할 경우 두피에 자극을 주는 것은 마찬가지. 되도록 6개월 이상 주기로 펌이나 염색을 할 것을 권한다. 펌을 할 땐 최대한 두피에 약이 직접 닿지 않도록 하면 자극을 줄일 수 있다.

5. 모발에 좋은 음식 챙겨 먹기


일반적으로 콩이나 달걀 등 단백질 식품은 두피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아몬드, 호두 등 견과류를 자주 섭취하면 좋은데, 견과류에는 비타민B7인 비오틴이 풍부해 지루성 피부염 완화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B5가 풍부한 아보카도나 고구마와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6. 두피 각질 관리


두피에 각질이 일어나고 비듬이 생겼다면, 두피 속 모공이 피지와 노폐물로 막혀 탈모가 심해질 수 있다. 건조한 환절기엔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두피가 가렵거나 따갑게 느껴진다면 전문의를 찾아 초기에 치료할 것을 권한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사진=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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