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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신문으로 만든 길이 길이 4m 군함…"손자 장난감 만들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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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1-16 12:05:08 수정 : 2017-11-16 1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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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70대 할아버지가 신문으로 만든 길이 4m 군함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 시마네현에 사는 73세 이나타 미키오 할아버지가 신문으로 만든 군함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16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시마네현에 사는 73세 이나타 미키오 할아버지는 신문을 접어 만든 ‘신문 군함‘ 2개를 지역 문화제에 출품했다.

할아버지는 조립식 장난감 책을 참고해 막대로 뼈대를 만들고 신문과 신문 속에 든 전단을 이용해 난간, 사다리, 포탑 등 세세한 표현을 완성했다.

할아버지가 신문을 이용해 모형을 만들기 시작한 건 3년 전쯤의 일이다.

할아버지는 당시 유치원에 다니던 손자를 위해 크레인, 사다리차, 비행기 등을 만들었다. 그때도 사다리가 움직이도록 고안해 만드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할아버지의 손재주는 젊었을 때 페인트공으로 수십 년간 일한 것에서 비롯된다.

할아버지는 군함 외에도 약 7개월에 걸쳐 높이 2.1m에 이르는 성과, 서양의 성 등을 만들어 지역에서 열리는 문화 축제에 매년 출품하고 있다.

할아버지는 “시작하면 도중에 멈출 수 없는 성격을 가졌다”며 “보고 즐거워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앞으로도 많은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아사히신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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