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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수험생 "수능 때문에 피임약 먹어왔는데 남은 1주일은 어떡하죠?"

입력 : 2017-11-15 21:57:19 수정 : 2017-11-15 22: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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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일이 가까워져 수능위해 피임약 먹었는데 어떡하나요?”

15일 경북 포항지역 지진여파로 2018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이 오는 23일로 연기된 가운데 피임약으로 생리조절을 하던 여학생들의 고민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후 수험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피임약으로 생리주기 조절하던 여학생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필자는 “걱정된다. 진짜 몸은 몸대로 안 좋아지고 수능날 생리할 가능성이 늘어날텐데”라고 글을 남겨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자 다른 누리꾼들도 이에 공감해 “약을 계속 먹어야 할까요?”, “약을 더 먹으면 양이 더 많아지고 통증도 심해지지 않을까요” 등의 걱정하는 댓글들이 줄을 잇기 시작했다.

수험생들은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생리통 등을 대비해 피임약을 사용하곤 한다. 약별로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생리 예정일 5~10일전부터 하루에 한 알씩 복용해 생리를 늦춘다. 약을 멈추면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생리가 시작된다.

여성 수험생들은 수능이 1주일 늦춰지면서 남은 7일간 피임약을 복용해야할지 말아야 할지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일반적으로 피임약을 오래 복용할 경우 특별한 문제는 없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몸이 부을 수 있고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기 때문에 해당사항이 있을시 약 복용기간에 대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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