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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중국] 보육원 앞에서 버려진 아기 발견…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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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1-12 11:08:25 수정 : 2017-11-12 13: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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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보육원 앞에서 버려진 아기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플라스틱 상자에 담긴 채 발견된 아기 옆에는 약간의 옷가지와 현금이 있었으나, 신원을 확인할 단서는 남아 있지 않았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중국 인민망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앞선 9일 푸젠(福建) 성 취안저우(泉州) 시의 한 보육원 앞에서 플라스틱 상자에 담긴 아기가 발견됐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것으로 추정되는 아기 옆에는 옷 몇 벌과 장난감 그리고 현금 1000위안(약 17만원)이 놓여 있었다.
 

중국 묘파이 영상 캡처.
아기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보육원 근처 CCTV에 포착된 유기 장면을 확보하고 아기를 버린 남성 추적에 나섰다.

공개된 영상에는 차에서 내린 한 남성이 상자를 놓은 뒤 재빨리 달아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은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묘파이 등에도 게재됐다.

병원 관계자는 “아기의 체내 산소량이 낮은 상태”라며 “버려지기 전 정맥주사를 맞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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