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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이방카 방문 앞두고 길거리 구걸 행위 ‘금지령’

입력 : 2017-11-10 18:18:45 수정 : 2017-11-10 19: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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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여성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가 기조연설하고 있다. 사진=도쿄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이자 '백악관 실세'로 불리는 이방카 선임고문의 방문을 앞두고 인도가 '길거리 구걸 금지령'을 내렸다.

9일 인도 일간 힌두스타임스 등에 따르면 인도 남부 텔랑가나주의 하이데바라드 경찰은 "8일 오전 6시부터 내년 1월 7일 오전 6시까지 두 달간 길거리 구걸을 전면 금지한다"고 선포했다.

하이데바라드 경찰은 "길거리 구걸 행위는 불편함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차량 운전자, 보행자의 집중력을 흐리게 해 시민들의 안전에 위협이 된다"고 설명했다.

시 당국은 시내 전역에서 있는 약 6000명의 걸인들을 재활센터나 노숙인 쉼터로 옮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가 한시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글로벌 기업가 정신 정상회의’를 의식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방카 고문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하이데라바드에서 열리는 ‘글로벌 기업가정신 정상회의(GES)’에 참석할 예정이다.

뉴스팀  hm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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