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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로봇의 시대 미술은?…‘모토-현대미술을 묻다’ 전시

입력 : 2017-11-06 21:18:46 수정 : 2017-11-06 21: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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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숙.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현대미술의 방향을 모색하는 전시가 열린다.

경북 롯데백화점 8층 롯데갤러리 대구점은 10∼28일 ‘MOTOR-현대미술을 묻다’ 전을 연다. 김명곤, 김선영, 이상민, 이지숙, 윤주철, 송지혜 6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갤러리 측은 “로봇이 점점 인간이 하던 일을 차지하기 시작했고 현대인을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며 “변화의 흐름을 예술도 빗겨가지 못할 것이다.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의 방향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며 물음에 접근하고 있는 작가들을 선보이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꿈을 싣고 가는 자동차. 김명곤

서양화가 김명곤은 무생물인 요트, 자동차, 오토바이 등을 꽃이나 식물 등과 함께 공존케 함으로써 생명을 부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조각가 김선영은 인간의 형상과 정신은 무엇을 담고 있는가에 따라 다르게 보임을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이지숙은 어린 시절 일상에서 보았던 어머니의 삼장노리개, 모란, 나전칠기장식장, 책 등에서 착안한 테라코타 작품을 선보인다. 송지혜는 섬유예술을 통해 섬세하고 세련된 극사실적 이미지를 담는다. 도예가 윤주철은 우리의 전통 도자기에 주관적 해석을 더한 첨장기법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도자세계를 펼치고 있다.

편완식 미술전문기자 wansik@segye.com

김선영.
송지혜.
이상민.
윤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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