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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빠른 개선 통해 보험 신뢰 중진”

입력 : 2017-11-06 21:22:02 수정 : 2017-11-06 21: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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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손보협회장 취임
6일 취임한 김용덕(사진) 손해보험협회장이 협회의 우선 추진 과제로 소비자 신뢰 증진을 강조했다.

이날 김 회장은 서울 종로구 코리안리빌딩에서 취임식을 갖고 “미래의 사고위험에 대한 약속된 보장을 주 기능으로 하는 보험산업에서 제일 중요한 가치 중 하나는 신뢰”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을 직접 확인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작지만 빠른’ 개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소비자 민원을 보험업계가 직접 해결하는 능동적 처리과정을 구축하고, 정부 정책에 발맞춰 저소득층과 유병자 등 취약계층 보험 보장범위 확대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김 회장은 손해보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조성을 위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등 아직 시장질서가 완성되지 않은 인슈어테크 분야에서 초기 단계부터 협회의 선도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료비 문제와 관련해 김 회장은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시행 과정에서 비급여 의료비의 관리체계가 합리적으로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해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최대한 경감하고, 실손의료보험 본연의 기능이 온전히 작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보험계약자에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음주·무면허 등 중대법규를 위반한 가해자에 대해서는 페널티를 강화해 손해보험이 위험을 보장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사고를 예방하는 기능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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