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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화우, 이웃돕기 위한 사내 바자회 개최

입력 : 2017-11-01 03:00:00 수정 : 2017-11-01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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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법인 화우는 최근 재능기부 및 생활물품 기증 바자회인 제3회 ‘꽃보다 나눔’ 행사(사진)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화우의 꽃보다 나눔은 사내 봉사동호회 ‘나누는 사람들’이 주관하는 후원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2년마다 한 번씩 열린다. 이번이 세번째로 소속 변호사와 직원들이 기증한 생활물품과 재능기부로 만든 물품들을 판매했다. 수익금과 각종 기증품은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 나기에 쓰인다.

 성인 의류 및 유아 의류와 유아용품, 그릇 등의 생활 용품부터 도서, 공연티켓, 작품사진 등 문화용품과 명품 넥타이와 고급 양주 등 고가품까지 다양한 물품들이 판매되었다. 바자회장 한 켠에 따로 마련된 재능기부 판매 섹션에서는 직원이 직접 만든 디퓨저와 수제비누, 왁스 타블렛, 액세서리가 선을 보였다. 직원이 직접 농사를 지어 수확한 고구마 등 재능기부 물품들도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기증받은 로봇청소기와 골프채 등 고가품은 내부 경매 이벤트를 거쳐 새 주인을 찾았다.

 참여한 인원은 300명이 넘고 접수된 물품도 총 500여점이나 됐다. 판매 수익금은 연말에 ‘평화의 집’(장애우), ‘샬롬의 집’(장애우), ‘더불어 사는 집’(근육병 환자), ‘소망의 집’(중증장애아동), ‘젬마의 집’(결손가정자녀) 등 10여개 단체로 보내진다. 바자회에서 미처 팔리지 않은 남자 옷은 중증지체장애우 시설로, 유아용품과 여성복은 미혼모 보호시설에 각각 전달된다.

 2015년의 경우 바자회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 등으로 ‘성바오로의집’(독거노인), ‘나사로의집’(아동보호치료), ‘홈리스행동’(노숙인복지) 등 단체에 총 2500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기부한 바 있다.

 화우는 2014년 사단법인 화우공익재단(이사장 이홍훈 전 대법관)을 설립하는 등 공익활동을 체계화하는 한편 구성원들의 개별적 봉사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화우 사내봉사동호회장인 최은철 변호사는 “소외된 이웃을 돕는 행사에 항상 아낌없는 지원을 하는  화우공익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화우 임승순 대표변호사는 “바쁜 업무에 가려졌던 화우 구성원들의 재능과 따뜻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였다”며 “전 직원이 나눔이라는 목적 아래 하나되는 화합의 장을 앞으로도 계속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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