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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통일선교연합컨퍼런스·제6회 목회자통일준비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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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0-25 19:17:31 수정 : 2017-10-25 19: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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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학 120주년을 맞이한 숭실대(총장 황준성)는 24일 교내 형남공학관 2층 형남홀에서 ‘통일선교연합컨퍼런스’와 ‘제6회 목회자통일준비포럼’(사진)을 개최했다.

개회예배로 시작한 이번 통일선교연합컨퍼런스는 숭실대 박광준 법인이사의 기도에 이어 전 숭실대 이사장 림인식 목사(노량진 교회)가 말씀과 축도를 전했다.

‘하나님은 선으로 바꾸신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림 목사는 “한국교회의 사명은 신앙적 화해를 이끈 ‘요셉’처럼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라며 “국가 분단의 상황 속에서도 화를 선으로 이끌어주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기억하자”고 한국 기독교인들의 소명을 강조했다.

이어진 환영사에서 황준성 총장은 “개교 120년을 맞이한 숭실의 심장은 일제 치하 당시 신사참배를 거부한 기독교 정신과 평양숭실 재건을 꿈꾸는 통일비전으로 뛰고 있다”며 “앞으로 숭실대는 하나님의 아가페 사랑으로 통일의 사역을 감당하며 통일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나아가겠다”고 뜻을 밝혔다.

개회행사 후에는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장 하충엽 교수의 진행으로 통일선교단체 참가자 소개가 이어졌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한 5개의 통일선교단체,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통일선교아카데미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 ▲한반도평화연구원의 사명과 비전 그리고 각 센터에서 운영 중인 통일선교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서울 숭실 재건의 전신인 영락교회 이철신 담임목사(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 의장)는 통일선교단체의 연합과 기준을 마련한 통일선교 언약을 제안함으로써 통일선교단체가 지속적으로 한 방향으로 사역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앤드류 영 전 UN 대사는 “자유를 갈망한다는 것은 지속적인 갈등을 동반한다.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길이 비록 험난할지라도 진정한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적대관계에 놓인 상대방과 대화의 문을 열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전 세계에 선포돼야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황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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