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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농균 부르는 나쁜 습관, 샤워 후 꼭 이것 해야

입력 : 2017-10-24 14:00:25 수정 : 2017-10-24 14: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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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 가족이 키우던  프렌치 불도그에  물려 사망한 한일관 대표  김 모(53) 씨의  사망 원인이 녹농균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밝혀지면서 녹농균에 대한 공포가 퍼지고 있다. 

녹농균은 감염되면 녹색 고름이 생긴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주로 상처가 난 부위로 세균이 침투해 감염을 일으킨다. 생존력이 강하고  싱크대 , 욕실 등 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누구라도 위험성에 노출될 수 있다. 

물과 밀접한 욕실 샤워기나 세면대 수도꼭지, 주방의 정수기 받침대 등에서 잘 번식한다. 때문에 설거지를  한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주변을 잘 정리해 습기를 없애는 습관이 중요하다. 

욕실 역시 바닥에 물이나 습기가 없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몸으로 침투한 녹농균은 인체 곳곳에 숨어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고 상처 부위가 생겼을 때 몸속에 침투해 여러 질병을  유발한다는  점에서 위험성이 더 크다. 

녹농균은 패혈증이나 전신감염, 만성기도 감염증이나 췌낭포성  섬유증 환자에게 난치성 감염을 일으킨다. 수술이나 화상, 외상 및 화학치료 등에 의해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가 걸리기 쉽고 감염되면 고열이나 혈압 저하, 쇼크 등 증상을 겪게 된다. 

소화기 점막을 침범하면 설사가 유발된다. 녹농균을 치료하기 위해 항생제 치료가 필수적인데 최근 들어 녹농균 치료에 이용되는 항생제의 저항성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 특히 호흡기 질환이나 만성 폐쇄성  폐 질환  등 중증의 천식 환자에게서 녹농균이 검출됐을 때는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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