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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文 대통령 초청 靑만참 불참…"논의없이 산별· 사업장노조 초청했다"며

입력 : 2017-10-24 13:23:02 수정 : 2017-10-24 13: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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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민주노총) 지도부는 24일 청와대의 노동계 초청 만찬회동에 불참키로 결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양대 노총을 비롯한 노동계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노동관련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민노총은 이날 오전 입장자료를 내통해 문성현 노사정위원장 배석, 산별노조 및 사업장을 개별적으로 초청한 점을 들어 불참할 뜻을 밝혔다.

민노총은 "(우리와) 논의를 거치지 않은 채 소속 산별 및 사업장을 개별적으로 초청한 행위는 조직체계와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청와대측 처사를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정확한 목표대로 모든 게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틀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만찬 참석 대상은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양대 노총 지도부 6명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문성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반장식 일자리수석, 박수현 대변인이다. 

또 핸즈식스 고암에이스 화성지역노조, 국회환경미화원노조, SK하이닉스 이천 노조, 자동차노련, 금융노조, 영화산업노조, 희망연대노조, 서울지하철노조, 정보통신산업노조, 보건의료노조, 청년유니온, 사회복지유니온 대표들도 자리를 함께 한다.

정부 측 참석자는 김영주 노동부 장관과 전병헌 정무수석, 홍장표 경제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 등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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