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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내홍에 安, 25일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소집· 통합보단 '연대'

입력 : 2017-10-24 12:08:46 수정 : 2017-10-24 12: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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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측이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속도를 내자 호남 중진 의원, 동교동계 원로들이 반발하는 등 갈등양상을 빚자 안 대표는 25일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소집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24일 안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모든 일에는 단계들이 있다"면서 "정책연대는 의원들이 지금도 활발히 하고 있도, 선거연대 가능성까지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을지 오늘내일 다 얘기를 나눠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이날 당 중진들과 만찬에 이어 25일 오전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자신의 뜻을 알릴 예정이다. 

당초 국정감사가 끝난 뒤 당내 인사들과 만날 것으로 전해졌던 안 대표의 이러한 움직임은 당내 반발을 감안해 바른정당과 통합이 아닌 정책연대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선거연대 정도로 당내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이날 김동철 원내대표도 중진의원들과 조찬회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바른정당과 통합을 얘기할 때가 아니라는 것이 중진들의 의견"이라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책연대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선거연대까지도 추진해 볼 수는 있고, 통합은 그 이후 모든 여건이 맞아떨어졌을 때 추진돼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며 "안 대표에게도 (이 이야기를) 했고, 동의했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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