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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출발 뒤 2,490 안팎 등락…혼조세

입력 : 2017-10-24 11:05:11 수정 : 2017-10-24 1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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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홀로 '사자'…코스닥은 1년 만에 장중 680선 돌파
코스피가 24일 미국 증시 부진의 영향으로 3거래일 만에 하락 출발한 뒤 2,490선 안팎에서 움직이며 혼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74포인트(0.03%) 내린 2,489.3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4포인트(0.03%) 내린 2,489.31로 출발한 뒤 2,49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며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최근 사상 최고치 경신 부담과 제너럴일렉트릭(GE) 주가 급락 등으로 주요 지수가 일제히 내리자 국내 증시에서도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됐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2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40%), 나스닥 지수(-0.64%) 모두 하락 마감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500선에 근접함에 따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약보합 흐름이 예상된다"면서 "3분기 실적 호전주를 중심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차익 시현 매물에 시달렸지만, 한국은 매물 소화 과정을 먼저 거쳤다"면서 "미국 증시 약세의 여파가 그렇게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0억원, 33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개인이 홀로 56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방어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건설업(1.43%)과 섬유·의복(1.09%)은 강세를 보이고 있고, 기계(-1.82%), 전기·전자(-0.47%)는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대장주 삼성전자(0.04%)가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고 삼성물산(0.70%), NAVER(1.00%), 삼성생명(1.20%)도 강세다.

반면에 SK하이닉스(-2.60%), LG화학(-1.77%)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12포인트(0.76%) 오른 680.9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2.69포인트(0.40%) 오른 678.55로 개장한 뒤 사흘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한때 682.92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가 장중 68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7일(장중 고점 686.24) 이후 1년여 만에 처음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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