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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카페서 '3억짜리 샹들리에' 파손시킨 사람이 남긴 후기

입력 : 2017-10-24 11:07:53 수정 : 2017-10-24 11: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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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설치 기사가 지드래곤 카페에 샹들리에를 설치한 후 자신의 블로그에 게재한 사진(왼쪽)과 해당 샹들리에를 파손시켰다는 네티즌이 게재한 글(오른쪽) 사진=네이버 블로그, 온라인 커뮤니티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제주도의 '몽상드애월', 일명 'GD카페'의 샹들리에를 파손시켰다는 한 네티즌의 글이 공개돼 논란이다.  

한 네티즌은 지난 2일 제주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GD카페 3억 원짜리 샹그렐라 깨먹은 후기"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글을 쓴 A씨는 "GD(지드래곤)가 부품값은 본인이 부담할테니 수리 공임비만 달라네요. 역시 난 태양이 훨씬 좋았어"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30-50 깨지겠어요. 운전자 보험에 실손보험 들어있는데 보행 중 사고도 이거에 해당하는 거 아닌가?"라며 의견을 구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GD가 아무리 돈 잘 벌고 유명 연예인이라 해도 엄연히 업소 기물 파손인데 공임비만 달라고 한 게 불쾌할 일인가?" 라며 A씨의 부주의한 행동을 지적했다.

특히 지난 9월 카페에 설치된 해당 샹들리에의 아래에는 선인장이 놓여있고, 들어가지 못하도록 울타리가 둘러싸여 있는 상태였다는 것.

이에 A씨는 "얼마 전에도 누가 부수고 튀었다더라. 전 자수했는데, 역시 뺑소니가 최고인 것 같다", "부러진 부품 들고 내가 먼저 직원 찾았는데 직원이 언성 높인 건 불쾌하더라"라는 답변을 남겼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캡처된 화면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등장했다. 이에 따르면 한 남성이 울타리로 바닥에 놓여있던 벽돌 안으로 이동하다 걸려 넘어졌다는 것. 이때 샹들리에를 쳤고, 부속품들이 바닥에 떨어졌다고 한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작성자에 대한 갑론을박이 오가는 상황이다. 

뉴스팀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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