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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 보성소리축제 명창부 대상에 박정희씨

입력 : 2017-10-24 03:00:00 수정 : 2017-10-24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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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를 하기 전에 먼저 사람이 돼야 한다는 가르침을 주신 은사님께 오늘의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제20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은 전남도립국악단원 박정희(39·사진)씨가 23일 밝힌 수상 소감이다.

박씨는 경연대회에서 심봉사가 공양미 300석에 팔려간 딸 심청을 그리워하는 심청가의 ‘타루비’ 대목을 불러 심사위원들과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광양 출신인 박씨는 18세에 판소리에 입문해 전북도 무형문화재 이일주 선생으로부터 소리를 배우고 있다. 대통령상인 명창부 대상을 차지한 박씨는 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지난 21∼22일 보성군 다향체육관 등에서 본선인 경연대회와 다양한 부대공연이 함께 열렸다. 경연대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고수 명고부 대상은 원대근(36)씨가 받았다. 교육부장관상인 학생부 종합대상은 광주예술고 1학년 박서희양이 수상했다.

보성=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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