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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물가 석달 연속 올라… 2년9개월 만에 최고치

입력 : 2017-10-23 21:51:29 수정 : 2017-10-23 21: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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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물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생산자물가’ 잠정치는 102.81(2010=100)로 8월보다 0.5% 상승했다. 지난 7월부터 석 달 연속 오른 것이고, 2014년 12월(103.11) 이후 2년 9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이다. 작년 9월과 비교하면 3.6% 올랐다. 전년 동월대비 11개월 연속 상승세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간을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준다.

국제유가 상승이 생산자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중동산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배럴당 가격은 지난 8월 평균 50.22달러에서 9월 53.66달러로 한 달 사이 6.8% 올랐다. 권처윤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석유제품과 1차 금속제품을 중심으로 올랐다”며 “국제가격이 상승한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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