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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란', 제주도에도 영향…바람·물결↑

입력 : 2017-10-22 12:24:39 수정 : 2017-10-22 12: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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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접근한 제21호 태풍 '란'(Lan)이 제주도 해안에도 영향을 끼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졌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란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중심기압 935헥토파스칼(hPa)에 순간최대풍속 49m의 강풍을 동반한 중형급 세력으로 성장해 45㎞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제주도 남부 앞바다와 동부 앞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를 풍랑경보로 대치하고 해안가 활동자제 등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조언했다.

일본에서는 태풍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

태풍 란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현 미나미다이토섬의 동북동 28km 해상까지 접근해 시속 35km로 빠르게 이동 중이며 일본 규슈와 시코쿠 지방에서는 항공기 260여편 이상이 결항했다.

란은 일본 남쪽으로 올라가 이날 밤부터 서부와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제주 지역은 북동풍과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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