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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오재일 맹활약 속에 3년 연속 KS 진출

입력 : 2017-10-21 19:01:48 수정 : 2017-10-21 18: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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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3년 연속 한국시리즈(KS)에 진출한다. 두산은 정규 시즌 1위인 KIA 타이거즈와 한국 프로야구 정상을 다툴 전망이다.

두산은 21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KBO 플레이오프 4차전 NC 다이노스와 방문경기’에서 14-5로 승리했다. 이날까지 내리 세 경기를 이긴 두산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NC에 앞서 2015년부터 3년 연속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포스트시즌 사상 최초로 홈런 네 방을 터트리며 혼자 9타점을 쓸어 담은 오재일의 활약이 컸다. 오재일의 4홈런 9타점은 KBO 포스트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홈런, 타점 신기록이다. 종전은 2홈런과 7타점이 최다 기록이었다. 정규 시즌을 포함하면 한 경기 최다 홈런, 타점 타이기록이다.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15타수 9안타(타율 .600)에 5홈런 12타점 8득점을 기록한 오재원은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오재일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44표 중 28표를 받아 동료 함덕주(13표), 김재환(2표), 민병헌(1표)를 압도적인 표 차로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제 두산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최종전까지 우승을 놓고 다퉜던 KIA를 상대로 3년 연속 및 통산 6번째 한국시리즈 정상에 도전한다. 두산은 2015년과 2016년에 2연패를 달성하는 등 전신 OB 시절을 포함해 통산 다섯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7전 4승제로 치르는 한국시리즈의 1차전은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부터 KIA의 홈구장인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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