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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미즈하라 키코, 일본인들의 인종차별 악플에 "눈물이 난다" 토로

입력 : 2017-10-21 11:38:08 수정 : 2017-10-21 11: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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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모델로 활동 중인 미즈하라 키코(사진)이 최근 일본인들로부터 인종차별을 받고 있는 데 대해 고충을 토로했다. 사진=미즈하라 키코 인스타그램 캡처

모델 미즈하라 키코가 인종차별에 고충을 토로했다.

최근 일본에서 인종차별 내용을 담은 악플에 시달리고 있는 미즈하라 키코는 지난해 한 방송에 출연해 "미국인 아버지와 재일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에서 태어난 그는 2살부터 일본에서 살기 시작해 일본에서 모델 겸 배우로 활동 중이다.

20일 미즈하라 키코는 트위터를 통해 일본어로 "아침부터 눈물이 난다. 오늘은 왠지 약한 나. 나답게, 솔직하게 산다는 것이 이렇게 힘들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거짓말은 싫다. 그런 때는 음악을 들으며 힘을 얻는다. 'hate(증오)'보다 'love(사랑)'가 더 기분이 좋다. 나를 그렇게 싫어하지말아달라. 나도 모두와 똑같다. 이 세상을 사는 한 사람의 인간"이라고 전했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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