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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IA국장 “北 수개월 내 핵무기 능력 완성”

입력 : 2017-10-20 18:47:00 수정 : 2017-10-20 17: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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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마지막 단계 막을지 생각해야” / 前국장은 “北·美 군사충돌 가능성 최고”
마이크 폼페오(사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19일(현지시간) 북한이 핵무기 능력을 완성하기까지 몇 개월밖에 남지 않았다고 전망했다.

AP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폼페오 국장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국가안보포럼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에 대해 “5년 전보다 지금 (완성에) 더 근접했으며 이들을 막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이 없다면 5개월 뒤에는 또 지금보다 가까워질 것”이라며 미국도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폼페오 국장은 “북한이 핵능력에 충분히 근접했다”며 “이제는 어떻게 (북한의) ‘마지막 단계’를 막을지 생각해야 하는 문제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북한의 핵무기 능력 개발 속도로 볼 때 “정책적 관점에서 우리는 북한이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그 정점에 도달한 것으로 간주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존 브레넌 전 CIA 국장은 18일 뉴욕 포덤대 강연에서 북한과 미국이 군사적으로 충돌할 가능성이 20%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수십년 사이에 현재가 북·미의 군사충돌 가능성이 가장 크다”며 “그 가능성은 4분의 1이나 5분의 1로, 이것은 매우 높은 수치”라고 강조했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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