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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하나되는 南北… 협업연극 무대 올랐다

입력 : 2017-10-20 21:06:58 수정 : 2017-10-20 17: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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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계리 진달래’ 대학로서 공연
북한이탈주민과 남한의 배우가 함께하는 연극 ‘풍계리 진달래’(포스터)가 20∼22일 서울 대학로 서완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사단법인 새조위(새롭고하나된조국을위한모임)가 주최하는 연극은 탈북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탈북민들과 함께 ‘연극’이라는 매개체로 환기한다. 이 연극에는 북한이탈주민과 이규석 등 KBS 성우들이 배우로 나선다.

연극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 사는 강진과 수희 부부가 아픈 아들 혁찬을 살릴 돈을 구하기 위해 탈북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현실감 있게 다룬다. 우리 국민들에게도 낯익은 풍계리는 북한의 핵실험장이 있는 함북 길주군에 있는 지명이다. 이번 연극의 총기획은 북한 전문가로 유명한 김영수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탈북민은 우리의 평범한 이웃이며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존재임과 동시에 맞잡으면 미래의 희망을 일구어갈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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